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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완섭이네 외가에 다녀왔다.체험 삶의 현장 - 모내기 편가끔 모심어 보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다.상상속의 내 모습과 비슷하긴 했지만,상상외로 힘들더라.천삽 펴고 허리 펴기 운동 같은 그런 모습들.내 손에 묻는 논 냄새며시골 냄새.젖소 농장에서 품어나오는 냄새처음엔 무지 독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아무렇지 않은 듯.그냥 고향의 냄새인듯 하다.허리며 다리며, 팔이며 온통 쑤시는데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다.가을에 추수할때 다시 오라는데아마 그때는 낫질을 열심히 하겠지? ^^우리가 먹는 쌀이며, 농작물 모두그런 힘든 삶(?)의 과정속에서 태어나는 듯 하다.내가 먹고 있는 쌀밥.참. 시골 밥 정말 맛났다.:)특히 닭도 맛났고.넓은 마당에서 먹던 막걸리와 오징어 ^^; 최고.이순신보다 넘 힘들어서 졸았던 기억도 ^^덕분에 서비랑 맥주한잔 마시며 도란 도란 이야기 하고팠는데그냥 잠에 빠져버렸다^^지금도 팔다리 쑤시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