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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험 삶의 현장
    mY StOrY 2005. 5. 30. 10:28
    지난 주말.
    완섭이네 외가에 다녀왔다.
    체험 삶의 현장 - 모내기 편
    가끔 모심어 보는 내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다.
    상상속의 내 모습과 비슷하긴 했지만,
    상상외로 힘들더라.
    천삽 펴고 허리 펴기 운동 같은 그런 모습들.
    내 손에 묻는 논 냄새며
    시골 냄새.
    젖소 농장에서 품어나오는 냄새
    처음엔 무지 독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아무렇지 않은 듯.
    그냥 고향의 냄새인듯 하다.
    허리며 다리며, 팔이며 온통 쑤시는데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다.
    가을에 추수할때 다시 오라는데
    아마 그때는 낫질을 열심히 하겠지? ^^
    우리가 먹는 쌀이며, 농작물 모두
    그런 힘든 삶(?)의 과정속에서 태어나는 듯 하다.
    내가 먹고 있는 쌀밥.
    참. 시골 밥 정말 맛났다.
    :)
    특히 닭도 맛났고.
    넓은 마당에서 먹던 막걸리와 오징어 ^^; 최고.
    이순신보다 넘 힘들어서 졸았던 기억도 ^^
    덕분에 서비랑 맥주한잔 마시며 도란 도란 이야기 하고팠는데
    그냥 잠에 빠져버렸다
    ^^
    지금도 팔다리 쑤시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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