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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백사진 - KCM
    mY StOrY 2004. 11. 11. 23:07


    아주 오래전 눈이 커다란 소녀를 봤어
    긴 생머리에 예쁜 교복이 너무 잘 어울렸어
    너의 그림자를 따라 걸었지
    두근대는 가슴 몰래 감추며

    어느새 너는 눈이 따스한 숙녀가 됐어
    아름다움에 물들어가는 너를 바라보면서
    너는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축복 일거라고
    감사해

    감히 사랑한다고 말할까 조금더 기다려볼까
    그렇게 멀리서 널 사랑해 왔어
    내겐 너무나 소중한 너
    다가설 수도 없었던 너
    그래도 나 이렇게 행복한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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