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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나려고 그래서..참았어.그렇게 기분이 이상하긴....그 앞에서 울수는 없었으니까.무언가 느끼는게 있었나봐나도 모르게근데 이상한건 내 마음속 상처가 치유되는 듯한 그런 기분이 든거야.역겨움에 토할꺼 같은 기분이 아니라...오히려 더 깨끗해 지는 느낌머리가 맑아지는 걸 느꼈거든..술도 확 깨버리고.그래 맞아.모심을때 무척 힘들었는데...하루가 끝나고 샤워하고 맥주한잔 마시고 푹 잠들었던...그때 그 기분...눈물이 났지만,...확 울어버리고 싶었지만...참길 잘했어.아마 울어버렸다면 그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 못느겼을꺼야..어쩔땐 울어버리는 것도 좋긴한데...울지 않아서 다행이었어.다시 일어서서 당당해 져야되니까...나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고 느낄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