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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록수 / 양희은
    멋있게 사는거야 2004. 11. 24. 13:53
    저 들에 푸르른 솔잎을 보라
    돌보는 사람도 하나 없는데
    비바람 맞고 눈보라 쳐도
    온누리 끝까지 맘껏 푸르다

    서럽고 쓰리던 지난 날들도
    다시는 다시는 오지 말라고
    땀 흘리리라 깨우치리라
    거칠은 들판에 솔잎되리라

    우리들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우리 가진 것 비록 적어도
    손에 손 맞잡고 눈물 흘리니
    우리 나갈 길 멀고 험해도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
    웅 아침부터 기운이 없어서
    쓰러지기 일보직전이다.
    이노래 들으면 기운이 좀 날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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